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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레인은 17일 오키나와 나고 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39km에 머물렀지만 안정된 제구력과 땅볼 유도 능력이 눈에 띄었다. 컷 패스트볼과 싱커의 조합은 투구수를 최소화하며 타자를 막아내는데 힘이 됐다. 체인지업과 커브로 타이밍을 뺏는 능력도 선보였다.
1회 첫 요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타자들을 땅볼로 막아내는 안정감이 돋보였다. 3회에도 1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두 타자는 범타로 잡아냈다.
139km의 스피드는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제구가 좋고 맞혀잡는 스타일이라고는 해도 빠르기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 남아 있다.
그러나 첫 합류 당시보다는 한결 빨리진 것도 사실이다. 매그레인이 대만에서 기록한 최고 구속은 146km. 매그레인은 “시즌에 들어가면 스피드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근 SK 감독은 “한꺼번에 무너지는 유형의 투수는 아닌 것 같다. 제구가 괜찮다. 하지만 타자들이 공에 익숙해지면 어떨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