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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조한선, 유민이 주연한 영화 '특별시 사람들'(감독 박철웅)이 오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 인도 고아에서 열리는 제 41회 인도국제영화제의 '시네마 오브 월드'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시네마 오브 월드'는 당해년도에 다른 국제영화에서 수상했거나 그에 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작품을 모아서 선보이는 비경쟁 부문이다.
'특별시 사람들'은 서울 강남의 최대 판자촌 지역인 구룡마을을 배경으로 개발을 둘러싼 암투,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 가족애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조한선, 김갑수, 유민, 서민우, 차예련이 출연했다.
지난 7월 12일 폐막한 제 24회 후쿠오카 아시안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호평 받았으나 투자사와 제작사 간 법적 분쟁으로 아직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못했다.
인도 국제영화제는 22개국이 참가한 1983년 제 9회 영화제 이후 제 3세계 영화의 주요 포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인도 최대 규모 영화제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