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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에 “향후 호란씨가 참여한 OST를 방송에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란은 전날인 9일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3차례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는 호란을 출연자로 등장시킨 것이 부적절했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논란이 커지자 MBC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며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KBS 2TV 드라마 ‘오아시스’에도 논란의 불똥이 튀었다. 지난달 28일 발매된 이 드라마의 3번째 OST ‘샹송 트리스트’(CHANSON TRISTE)를 호란이 가창했기 때문이다. 호란은 해당 곡의 가창뿐만 아니라 작사 작업에도 참여했다.
KBS 관계자는 “‘오아시스’ 재방송시에는 해당 OST 등장 부분에 다른 음악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