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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라데노비치는 2017년 단식 세계랭킹 10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2015년 US오픈과 2017년 프랑스오픈에서는 단식 8강까지 진출했다. 여자 복식에서는 올해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6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1세트를 내준 박소현은 2세트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몰아 역전까지 노렸으나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2-0으로 앞섰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후 정보영은 이번 대회에 톱 시드를 받고 출전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19위)에 1-2(4-6 6-3 6-7<2-7>)로 패했다. 오스타펜코는 2017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등극한 바 있다.
한 세트씩 주고받은 정보영은 3세트 게임스코어 3-5에서 연달아 3게임을 따내며 6-5로 뒤집었다. 그러나 오스타펜코에게 서브 게임을 내주며 타이브레이크 끝에 3세트를 가져오지 못했고 결국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믈라데노비치는 마그다 리네트(폴란드·51위)-아리안 하르토노(네덜란드·130위)의 1회전 승자와 만난다. 오스타펜코는 2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가사노바(프랑스·141위)를 상대한다.
한나래(부천시청·212위)는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 2회전 상대는 2번 시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2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