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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린 국내 선수 선발전 결과 김동훈(서울, 국내랭킹 13위), 서창훈(시흥시체육회, 12위), 조치연(안산시체육회, 15위), 황봉주(경남, 10위), 이충복(시흥시체육회, 3위), 최완영(전남, 5위)이 남자부에서, 김진아(대전, 3위), 한지은(성남, 1위)이 여자부에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호텔인터불고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는 세계캐롬연맹(UMB) 주최로 열리는 국제 대회다.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세계랭킹 1위),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3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6위) 등 세계 3쿠션 톱클래스 선수와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 등 총 32명이 18일 간 대회를 치른다.
국내 선수 선발전은 대한당구연맹(KBF)에 소속된 선수를이 참여했다. 세계 랭킹 20위 안에 포함된 김행직(전남, 2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4위), 허정한(경남, 8위)을 제외한 남자 98명, 여자 13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남자 6명, 여자 2명을 선발됐다.
남자 경기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1, 2라운드를 거쳐 마지막 3라운드에는 살아남은 16명이 4인 1개 조로 리그 전을 펼친 뒤 각 조 1위 4명과 2위 그룹 상위 2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자부 전체 1위는 김동훈이 차지했다. 김동훈은 16강 4조에 편성돼 김현석(광주, 23위), 김성래(강원, 98위), 김진열(서울, 140위)과 경기를 펼쳐 3전 전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전체 2위를 차지한 서창훈 역시 1조에서 이충복, 김준태(경북, 9위), 김휘동(대구, 27위)을 차례로 꺾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조치연은 2승 1무로 3조 1위, 황봉주 역시 2승 1무로 2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이충복, 최완영은 각각 2위 그룹 1, 2위에 오르며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강자인(충북, 20위), 김성래는 2승 1패 승점 4점으로 이충복, 최완영과 동률을 이뤘으나 애버리지에서 밀려 2위 그룹 3, 4위로 탈락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1라운드 13강에서 전체 2위로 2라운드에 진출한 김진아가 2라운드 전승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 전승,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던 한지은은 3승 2패를 거두며 본선행 마지막 티켓을 따냈다.
‘호텔인터불고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32명의 선수 중 상위 랭커 시드를 받은 21명과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8명의 선수 등 29명의 선수가 정해졌다. 남은 3명의 선수는 이번 대회 주관사인 파이브앤식스에 의해 와일드카드로 정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