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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네덜란드에서 출생한 반 헤일런은 유년기에 미국 캘리포니아로 이주한 뒤 드럼을 연주하는 형 알렉스와 함께 자신의 성을 딴 ‘반 헤일런’이란 밴드를 결성하고 1978년 첫 앨범을 발표했다. 반 헤일런은 이 앨범에 수록된 ‘이럽션’이란 곡에서 양손 해머링으로도 불리는 투핸드 태핑 주법으로 단숨에 최고의 실력파 기타리스트로 주목받게 된다.
반 헤일런은 1980년대 헤비메탈 장르의 대중화와 더불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1983년 마이클 잭슨의 ‘비트 잇’의 기타 솔로 연주로 이름을 알린 반 헤일런은 그해 말에 앨범 ‘1984’를 내고 상업적인 성공을 거뒀다. 반 헤일런은 밴드 외에도 자신의 이름을 딴 기타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갔지만 2000년도에 암으로 혀 일부를 절단하는 등 건강문제에 시달렸다.
밴드 반 헤일런은 2007년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