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PD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MBC 일일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제작발표회에서 “주스 폭포(사랑했나봐), 김치 따귀(모두 다 김치) 이후 세 작품 정도 잠잠했다”면서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명장면을 2개 이상 선보이겠다”고 말해 박수를 자아냈다.
김 PD는 ‘전생에 웬수들’의 차별점에 대해 “1명의 악인으로 시작되는 갈등이 아니”라면서 “누군가에게 천사 같은 사람이 가족이 됨으로써 악당이 된다는 점이 기존 드라마와 다르다. 최근 연속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갈등과 캐릭터가 나온다. 1명의 주인공 보다는 가족 전체가 주인공인 드라마”라고 말했다.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안고 있는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로, ‘좋은 사람’ ‘위대한 조강지처’ ‘모두 다 김치’ ‘사랑했나봐’ 등을 연출한 김흥동PD와 ‘청담동 스캔들’ ‘순결한 당신’ ‘결혼 합시다’ 등을 집필한 김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7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