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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4일(현지시간)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라파엘 베니테스(56) 감독을 7개월만에 해고하고 그 후임 감독으로 지단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단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이름을 날린 주인공이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프랑스의 주장을 맡아 모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이기도 하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이끌었다. 은퇴 후에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지 않고 유소년 코치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지도자 수업을 밟았다. 2014년부터는 레알 마드리드 2군 감독을 맡아왔다.
시즌 중 갑작스레 감독직을 맡게 된 지단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팀과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가 당장 해야 하는 일은 이 팀이 시즌이 끝날 즈음에 특별한 일을 이루는 것이고, 모든 선수들과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팀을 이끌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구단과 회장에 감사드린다”며 “당장 내일부터 팀과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구단 회장은 “지단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평가한 뒤 “이곳은 당신의 스타디움이자 클럽이고, 우리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단주로서 지단 당신을 (감독으로)옆에 두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불가능이라는 단어는 적어도 당신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지난 6월 사령탑에 부임한 베니테스 감독은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는 수모를 당했다. 문제는 역시 성적 부진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라이벌 바르셀로나는 물론 같은 연고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도 뒤진 리그 3위에 머물러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그의 강하고 독단적인 성격 때문에 부임 초부터 마찰음이 들려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카림 벤제마(29) 등 스타 플레이어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일부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지단을 감독에 앉히기 위해 베니테즈를 무리하게 경질한 것 아니냐라는 지적도 있다. 1군 감독 경험이 없는 지단이 시즌 중 레알 마드리드 같은 거대한 팀을 얼마나 바꿀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도 크게 붙어있는게 사실이다.
한편으로는 베니테스 감독으로부터 크게 신임을 받았던 가레스 베일(27)이 이번 사령탑 교체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부임 후 호날두가 아닌 베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려고 시도해왔다.
그런 움직임에 호날두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호날두와 베일 사이에 한때 불화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756억원)를 투자해 베일을 영입하러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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