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에게 보낸 한지일의 성탄절 카드.."활기차게 재기하기를"

고규대 기자I 2015.12.24 16:26:04
계은숙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사진=시카고한인회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계은숙 님께,

우선 엄동설한에 건강히 계시는지 걱정이 됩니다. 그동안 매스컴을 통해 소식은 알고 있어지만 우리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영육간에 아픔이 있을 것 입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저 자신에 대한 반성도 많이 하고, 저와 처지가 많이 닮아 있어 더욱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미 아시고 계시다시피, 한국의 많은 팬과 계은숙 씨를 기억하는 많은 해외동포들이 아직 계은숙 씨를 기억하며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에 동참을 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계은숙 씨가 다시 활기차게 재기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은 계은숙 씨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따뜻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용기를 잃지 마시고 팬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영육간에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힘쓰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행복한 일들이 계은숙 씨에게 많이 일어나길 소망해 봅니다. 다시 한 번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좋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카고에서 배우 한지일

한지일
윗글은 미국 시카고에서 머물고 있는 배우 한지일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계은숙에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의 내용이다. 한지일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아씨마트에서 250여 명이 서명을 받아 계은숙을 응원하는 카들르 만들었다. 한지일은 “지난 11월 30일 선처 탄원서를 보낸 이후 22일 응원의 글을 담은 카드 12장에 아름다운 글들로 꽉 찼다”며 “이 글을 모아 계은숙이 수감 중인 수원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한지일은 또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던 시카고한인회장(32대 회장 진안순)이 크리스마스 카드에 계은숙에게 응원의 글을써서 격려차 행사장에 들렀다”고 말했다.

한지일은 1970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73년 영화 ‘바람아 구름아’의 주연으로 영화배우 데뷔했다.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받을 만큼 스타배우로 성공한 그는 80~90년대 에로비디오 전성기를 열었던 배우로 현재 시카고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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