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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엄동설한에 건강히 계시는지 걱정이 됩니다. 그동안 매스컴을 통해 소식은 알고 있어지만 우리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영육간에 아픔이 있을 것 입니다.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저 자신에 대한 반성도 많이 하고, 저와 처지가 많이 닮아 있어 더욱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미 아시고 계시다시피, 한국의 많은 팬과 계은숙 씨를 기억하는 많은 해외동포들이 아직 계은숙 씨를 기억하며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에 동참을 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계은숙 씨가 다시 활기차게 재기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은 계은숙 씨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따뜻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용기를 잃지 마시고 팬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영육간에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힘쓰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행복한 일들이 계은숙 씨에게 많이 일어나길 소망해 봅니다. 다시 한 번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좋은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가수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시카고에서 배우 한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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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일은 1970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73년 영화 ‘바람아 구름아’의 주연으로 영화배우 데뷔했다.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받을 만큼 스타배우로 성공한 그는 80~90년대 에로비디오 전성기를 열었던 배우로 현재 시카고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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