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포토]'금빛 검객' 김정환 "태릉선수촌 내 연애는 자유로워"

김민정 기자I 2014.10.15 13:55:48
대한민국 펜싱의 자랑 김정환 선수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대한민국 펜싱의 자랑 김정환 선수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그는 이번 인천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2년 전 런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적인 펜싱선수. 또한 손가락 부상을 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정도로 강한 승부욕을 갖고 있는 스포츠인이기도 하다.

아시안게임 후 손가락 치료를 받고 2주간의 휴가를 받은 김정환 선수가 최근 bnt뉴스와 함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김정환 선수는 모델 못지않은 포즈와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여 지켜보는 스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남자다운 포즈과 카리스마 있는 눈빛은 연기가 아닌 진짜 사나이 김정환의 모습 그 자체였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정환은 “중학교 2학년, 펜싱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때 같은 반에 친한 친구가 펜싱을 하고 있었고 그 친구가 같이 하자고 권유했었다. 또한 체육 선생님께서 제 긴 팔을 보고 펜싱을 해보라고 하셨다. 그래서 시작하게 됐다“라며 처음 펜싱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한 그는 ”4년 전 광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중국의 편파판정으로 44대45, 1점차로 아쉽게 패했다. 그 후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그리고 이번에 보기 좋게 이겼다.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그 어떤 팀도 대한민국에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들을 했다“라며 펜싱에 대한 열정과 국가대표로서의 자긍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가 운동하면서 가장 의지가 되었던 분은 바로 아버지. 하지만 지금은 세상에 계시지 않는다고 한다. “아버지께서는 내가 힘들 때마다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 이었다. 하지만 2009년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언제나 물심양면으로 응원해주시고 투자해주신 아버지였기 때문에 돌아가셨을 때 운동을 그만둬야겠다고 마음먹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하늘에서 아버지가 바라는 것은 제가 운동선수로서 잘 해내는 거라고 생각하고 다시 노력했다”고 전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정환, 패션 화보 사진 더보기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