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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롯데자이언츠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사령탑을 맡았던 조원우 전 감독이 수석코치로 7년 만에 롯데에 복귀한다.
롯데는 5일 “조원우 코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조원우 코치가 외야 수비 전문 코치로 능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원우 코치는 2011년과 2012년까지 롯데 수비 코치로 활약한 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롯데 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이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SSG 랜더스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갔다.
조원우 코치는 “롯데 유니폼을 세 번째 입는다”며 “김태형 감독을 잘 보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롯데는 장재영, 이영준 트레이닝 코치도 영입했다.
한편 롯데는 내야수 이학주(34)와 오선진(35), 투수 이인복(33), 임준섭(35) 4명을 방출했다.
이학주는 충암고를 졸업한 뒤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다가 2019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고 2022년 1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올 시즌은 1군 경기에 43차례 출전해 타율 0.263,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오선진은 2008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2021년 6월 이성곤과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옮겼고 2023년 자유계약선수(FA)로 친정팀 한화와 계약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지명을 받아 팀을 옮겼다. 올 시즌은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을 기록했다.
이인복은 2014년부터 롯데에서 활약한 우완투수다. 2022년에는 선발로테이션 한 축을 담당하며 9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4.19의 성적을 냈다.
하지만 이듬해는 부상 여파로 10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6.48에 그쳤고, 올 시즌은 8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9.55에 머물렀다.
임준섭은 2012년 KIA타이거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15년 한화로 이적했다. 이후 SSG를 거쳐 올 시즌 롯데에서 뛰었다. 올 시즌은 24경기에 나와 2홀드, 평균자책점 7.9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