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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3점포-애플러 비자책' 키움, PO 진출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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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2.10.19 21: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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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투타에서 모두 빛난 키움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다.

키움은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KT위즈를 9-2로 크게 이겼다.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히어로즈 대 KT위즈 경기. 1회초 2사 주자 1,3루에서 키움 푸이그가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홈으로 들어오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히어로즈 대 KT위즈 경기. 1회말 키움 선발투수 애플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차전을 8-4로 이긴 뒤 2차전에서 0-2로 패한 키움은 3차전을 이기면서 시리즈 전적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남은 4, 5차전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정규시즌 2위 LG트윈스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PO)에 올라간다. 반면 KT는 벼랑 끝에 몰린 신세가 됐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PO 진출이 가능하다.

키움의 두 외국인선수가 투타에서 앞장섰다.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는 1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KT 선발 고영표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고영표의 몸쪽 낮은 체인지업을 가볍게 걷어올려 외야 관중석에 타구를 꽂았다.

푸이그는 4-0으로 앞선 1사 3루 기회에서 구원투수로 올라온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로부터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마운드에선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호투가 빛났다. 애플러는 키움 내야진이 실책을 3개나 쏟아내는 어수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최고 148km에 이르는 투심을 비롯해 포심,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고비마다 위기를 넘겼다.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6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한국 무대 가을야구 첫 승리를 맛봤다. 1실점도 비자책이었다.

이날 키움 타선은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KT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리드오프 김준완은 5타수 2안타 3타점, 4번 김혜성은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타격 5관왕에 빛나는 이정후는 2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쳤다. 포스트시즌 연속 안타 행진도 16경기로 늘렸다. 자신이 세운 신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는 중이다.

반면 KT는 선발 고영표의 부진이 뼈아팠다. 정규시즌 키움 상대로 3패 평균자책점 5.60으로 유독 약했던 고영표는 이날도 ‘키움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2⅓이닝 동안 4실점 한 뒤 조기 강판됐다.

타선은 9안타를 때리고도 2득점에 그쳤다. 3회말과 5회말 대량득점 찬스에서 김민혁, 장성우가 병살타를 친 것이 결정적이었다. 8회까지 1점에 머물다 9회말 뒤늦게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 결과에는 영향이 전혀 없었다..

양 팀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선발투수로 정찬헌, KT는 소형준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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