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29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황수경과 강수정이 출연해 반전 예능감과 숨겨왔던 입담으로 맹활약을 펼친다.
이날 황수경은 ‘예능 롤모델’을 밝혔다. 그는 “예능에서 오랫동안 열심히 활동하는 모든 분들이 롤모델이다”, “조혜련 씨 같은 분들이 멋지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혜련처럼 ‘아나까나’를 부를 수 있냐는 멤버들의 물음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평소 이미지를 깬 반전 면모로 거침없이 노래는 물론, ‘다이아몬드 스텝’ 춤으로 넘치는 흥과 끼를 뽐내 성공적인 예능 도전기를 펼쳤다.
또한 황수경은 퇴사 이후의 생활을 묻는 질문에 “처음엔 시간도 마음대로 쓰고,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일이 많이 들어오는 게 아니다 보니 점점 스트레스를 받게 되더라”라고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황수경은 “마음 수양을 위해 요가를 시작했는데, 요가를 하다가 거울을 보니 머리에 골룸(?)처럼 하얗게 구멍이 나 있더라”라고 원형 탈모까지 겪었던 일화를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강수정은 ‘원조 아나테이너’로 큰 인기를 얻으며 과거 예능에 출연했던 시절 가장 힘들었던 게 춤이었다고 밝혔다. 강수정은 “춤을 정말 못 추는데 당시 예능에서는 춤이 빠지질 않았다”, “춤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니까 제작진이 춤 배워오라고 댄스학원까지 보내줬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예능 활동 시절 추었던 추억의 ‘렛 미 댄스’를 보여줬고, 삐걱거리는 댄스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전언이다.
‘아나테이너’ 황수경과 강수경이 뽐내는 예능 욕심과 반전 매력은 오는 6월 29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