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개막전 선발 소형준, 역시 좋은 투수 다시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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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1.04.06 16:44:08
kt wiz 토종 에이스 소형준. 사진=연합뉴스
[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강철 kt wiz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나서 호투한 소형준(20)에 대해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이강철 감독은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소형준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소형준은 지난 4일 한화이글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을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막았다.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9회말 끝내기 승리의 밑바탕을 깔았다.

이강철 감독은 “사실 1회는 흔들렸는데 2회부터 자기 페이스를 찾는 것을 보고 역시 좋은 투수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어떤 페이스이든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투수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즌 초반인데 구속도 잘 나오는 것 같다”며 “다만 6회초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교체한 것은 투구수가 91개가 됐고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의 고민은 외국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다. 당초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를 2선발로 기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지난 3월 30일 KIA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등판을 앞두고 연습투구 중 등에 담 증세를 느껴 등판을 하지 못했다. 몸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이강철 감독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기다리기로 했다.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공을 던질 상태는 되는 것 같은데 몸이 정상적으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몸 상태가 괜찮다면 주말 3연전 가운데 한 경기에 등판시킬 계획이지만 오늘 정도는 괜찮아야 준비시킬 수 있다”며 “쿠에바스가 나서지 못한다면 김민수가 (대체선발로)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갖고 있다. 그는 “쿠에바스가 이번 시즌 RPM이 좋아지고 팔 높이가 좋아졌다”며 “변화구 각도도 더 좋아지고 빨라졌다. 직구스피드도 149km까지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LG전 선발투수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다. 데스파이네에 대한 이강철 감독의 믿음도 절대적이다. 이강철 감독은 “첫 등판이지만 시범경기에서 이미 85개까지 던졌으니 오늘 투구수 90개를 넘겨도 괜찮을 것 같다”며 “본인이 20승에 220이닝을 던지겠다고 해서 ‘제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국내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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