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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부부’ 정상에서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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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I 2017.01.06 16:57:16
애슈턴 이턴(왼쪽)과 타이젠 이턴(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10종 경기 세계 챔피언’ 애슈턴 이턴(미국)과 그의 아내이자 여자 7종 경기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타이젠 이턴(이상 29·캐나다)이 은퇴를 선언했다.

이턴 부부는 5일(한국시간)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에 은퇴 선언문을 게재했다.

이턴은 “10년 동안 10종 경기 전문 선수로 뛰며 내 모든 열정을 쏟았다. 떠날 때가 됐다.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내 브리앤 이턴도 “예전처럼 7종 경기에 열정을 쏟을 수 없다”고 적었다.

이턴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며 10종 경기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2013년 모스크바, 2015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에서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10종 경기 세계기록(9045점) 역시 그가 기록했다. 미국 육상계가 “우사인 볼트가 역대 최고 스프린터라면 역대 최고 ‘운동선수는 이턴’이다”라고 주장할만큼 이턴은 압도적이었다. 2015년에는 볼트를 제치고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최우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철인 부부’로 알려진 이턴 부부는 2008년 미국 오레곤 대학에서 처음 만나 2009년 해리 마라 코치와 함께 훈련했고 2013년에 결혼에 골인했다. 브리앤 이턴은 남편만큼 화려한 선수 생활을 자랑하진 않으나 2013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속 은메달을 따는 등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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