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31)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잔류 희망을 거듭 강조했다.
박지성은 21일 경기 김포시 아라마리나 컨벤션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안 드림컵(Asian Dream Cup)'의 출정식을 알렸다. 이 행사는 박지성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이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 질문 중 맨유 잔류 전망을 묻는 질문이 재차 나왔다. 이에 박지성은 "계약은 2013년까지고, 옵션 계약까지 갖고 있다. 다른 리그 이적까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내가 원한다고 잔류할 수 잇는 것도 아니다"며 "모든 상황이 맞아 떨어져야 잔류도 가능하다.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 계약기간 만큼은 맨유에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지성과 자선축구팀은 이날 오후 8시 비행기로 출국한다. 하루의 휴식을 가진 뒤 오는 23일에는 태국 SCG무엉텅 경기장에서 태국 프리미어리그 올스타 팀과 경기를 치른다. 수익금은 태국 유소년 축구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녹화를 마친 박지성은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고 느꼈다"며 겸연쩍게 웃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제2회 아시아 드림컵 출정식` 사진 더보기
☞`박지성 `은퇴 기자회견 사진 보기
▶ 관련기사 ◀
☞박지성 "10대의 꿈을 키워주고 싶다"
☞`런닝맨`, 박지성 출정식 참석 "저희 덕에 만원"
☞박지성 "`런닝맨` 출연, 세상에 쉬운 일은 없었다"
☞퍼디난드, 박지성 자선경기 뛴다
☞박지성 등장에 수원월드컵경기장 '후끈'
☞박지성 "박주영 본인이 잘 생각하고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