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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영화 `이끼`가 제1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7관왕을 휩쓸었다.
제1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이 18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 설봉공원 대공연장 특설무대에서 김범수, 고은아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강우석 감독의 영화 `이끼`에게로 돌아갔다.
또 `이끼`는 작품상뿐 아니라 감독상 조명상 음악상 편집상 촬영상 그리고 남우조연상까지 무려 7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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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끼`는 지난 7월 개봉해 3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끼`를 비롯해 `굿모닝 프레지던트` `내 깡패 같은 애인` `내 사랑 내 곁에` `맨발의 꿈` `백야행` `베스트셀러` `불꽃처럼 나비처럼` `시크릿` `용서는 없다` `친정엄마` `포화속으로` `하녀` `하늘과 바다` `하모니` 등 열다섯 작품이 본선에 진출해 총 18개 부문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이천춘사대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사의 선각자, 춘사 나운규 선생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면서 해마다 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 및 우수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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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 주요 수상자 및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작품상=`이끼` ▲감독상=강우석(`이끼`) ▲남우주연상=설경구(`용서는 없다`) ▲여우주연상=엄정화(`베스트셀러`) ▲남우조연상=유준상(`이끼`), 고창석(`맨발의 꿈`) ▲여우조연상=윤여정(`하녀`) ▲신인남우상=최재웅(`불꽃나비`), 조진웅(`베스트셀러`) ▲신인여우상=강예원(`하모니`) ▲춘사대상=이대근 ▲아름다운 영화인상=문희 ▲신인감독상=강대규(`하모니`) ▲심사위원특별상=박중훈, `포화속으로` ▲각본상=`시크릿` ▲촬영상=`이끼` ▲편집상=`이끼` ▲조명상=`이끼` ▲음악상=`이끼` ▲미술상=`베스트셀러` ▲음향기술상=`포화속으로` ▲영상기술상=`불꽃처럼 나비처럼` ▲프로듀서상=정태원(`포화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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