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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하하, 김새롬, 김혜선, 조정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3800대 2’의 경쟁률을 뚫은 공채 아나운서 출신 조정식은 지난해 SBS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약 중이다. 조정식은 이날 거침없는 입담은 물론 한석규·타블로 성대모사까지 선보이며 예능 욕망남 면모를 드러낸다.
SBS 퇴사 7개월 차인 조정식은 퇴사 결정에 불을 지핀 2명이 배성재와 김영철이라고 밝혔다. 조정식이 그 이유를 설명하자, 김구라는 “절망적이었겠네”라며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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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은 “SBS 아나운서 중 (회사에서) 나와서 잘된 사람이 없어”라는 김구라의 말에 “(SBS 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있다”라고 인정했다. 이에 김구라는 “와이프가 능력 있는 한의사다. 그래서 ‘쟤 곧 나오겠다’ 그런 얘기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조정식은 “페이닥터고 한의사도 많이 힘들다”라며 당황한다.
그는 프리 선언 후 두고두고 아쉬운 점으로 “‘보이스 오브 SBS’ 받을 자격을 6개월 남기고 (SBS에서 나왔다)”라고 전한다. 이어 SBS 라디오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최근 KBS 라디오에서 실현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라디오스타’는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