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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X최시원, 충격의 추락 엔딩 비하인드

김가영 기자I 2022.11.24 17:58:44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얼어죽을 연애따위’ 이다희와 최시원이 궁극의 액션 연기와 감정 열연을 선보이며 극의 완성도를 높인 현장이 공개됐다.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극본 김솔지 연출 최규식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토리티비 이하 얼죽연)는 20년 절친 ‘여름’과 ‘재훈’이 연애 리얼리티쇼 PD와 출연자로 만나, 뜻밖의 연애 감정을 느끼는 ‘현실 생존 로맨스’다. 지난 ‘얼죽연’ 13회에서는 극중 구여름(이다희)이 출연자 안소연(문예원)을 보호하려다 베란다 난간 밖으로 추락했고, 이를 본 박재훈(최시원)이 미친 듯이 달려가 절규하는 충격 엔딩이 담겼다.

이후 추락신 메이킹 스토리가 밝혀졌다. 먼저 이다희는 ‘얼죽연’에 앞서 여러 작품을 통해 와이어 액션을 경험해 봤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신 촬영을 위해 또다시 따로 시간을 내서 개인 연습을 한 것이 알려졌다. 이다희는 ‘와이어 액션 베테랑’답게,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능숙하게 와이어를 장착한 뒤 액션 감독과 동선 짜임에 대해 세심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는 전언. 이어 이다희는 와이어를 달고 공중으로 떠올라 몸을 눕힌 뒤, 리얼하게 착지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대역 없이 일사천리로 완성해 “역시 이다희”라는 감탄을 쏟게 했다는 설명이다.

최시원 역시 뜻밖의 사고 발생에 일순 감정을 폭발시키는 해당 장면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쉬는 시간에도 홀로 감정을 가다듬은 채 수차례 연습을 이어가는가하면, 최규식 감독과 끊임없이 대본의 내용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최시원은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돌변한 눈빛으로 미친 듯이 절규하는 박재훈의 고조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24일 방송되는 ‘얼죽연’ 14회에서는 추락 엔딩 후 패닉 상태에 빠진 ‘사랑의 왕국’ 현장의 모습이 리얼하게 그려진다. 출연자 전원 생각지도 못한 충격 사태에 그대로 얼어붙은 가운데, 구여름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 또 안소연이 불안정한 상태인 것을 인지하고도 자극했던 강채리(조수향)이 어떻게 사건을 수습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이다희 최시원 뿐 아니라 출연자 전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뜻밖의 사고에 살얼음판이 된 현장 분위기를 진짜처럼 표현해냈다”며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둔 ‘얼죽연’이 제대로 부스터 단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ENA 수목드라마 ‘얼죽연’ 14회는 2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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