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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개봉 앞둔 윤여정·한예리 "진심 전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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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기자I 2021.02.18 18:46:23
한예리(사진=판씨네마)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미나리’의 윤여정과 한예리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설렌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윤여정과 한예리는 1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미나리’ 팀을 대표로 국내 개봉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윤여정은 애플TV 드라마 ‘파친코’ 촬영으로 캐나다로 출국한 상황. 그는 밴쿠버에서 화상으로 취재진에 인사를 전했다. 윤여정은 “정이삭 감독이 현장에서 화 한 번 내지 않고 헌신했는데 그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아서 이 영화를 잘 만들자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촬영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갑자기 이렇게 큰 영광을 얻게 돼서 겁이 난다”며 “한국 관객들은 어떻게 봐줄지 궁금하다. 진심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예리는 직접 극장을 찾아 간단하게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원래는 영화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데 그런 시간이 없어서 아쉽다”며 “관객들이 우리 영화를 통해 힐링과 기운을 얻어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남부 아칸소로 이주한 한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제이콥(스티븐 연 분) 가족이 농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좌절과, 그로 인한 가족 간 불화 등을 그리며 이민자가 처한 현실을 짚는다.

‘워킹 데드’ 시리즈 ‘옥자’ ‘버닝’을 통해 세계적 배우로 거듭난 스티븐 연이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힘을 쏟는 아빠 ‘제이콥’ 역으로 분했고, 영화 ‘해무’ ‘최악의 하루’와 드라마 ‘청춘시대’ ‘녹두꽃’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한예리가 낯선 미국에서 가족을 이끌며 다독여주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영화와 드라마에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물론 최근 예능까지 섭렵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윤여정이 할머니 ‘순자’ 역을 맡았다.

‘미나리’는 내달 3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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