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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 6언더파 맹타.."(박)인비 언니랑 우승 경쟁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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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오 기자I 2014.07.18 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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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이 18일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라운드 15번홀에서 세컨 샷을 하고 있다.(KLPGA 제공)
[제주=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박)인비 언니랑 우승 경쟁 하고 싶다.” ‘슈퍼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승을 향해 맹타를 휘둘렀다.

백규정은 18일 제주에 있는 오라컨트리클럽(파72·6522야드)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첫날 경기를 1타 차 단독 2위로 기분 좋게 마친 백규정은 “내일 2라운드도 잘 쳐서 마지막 날 박인비 언니랑 챔피언 조에서 같이 경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규정이 정규 대회에서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동반한 적은 아직 없다. 그는 “연습라운드에서 몇 번 같이 쳐봤다.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선수라 배울 점이 많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주 삼다수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박인비는 올해 첫 국내 대회에 얼굴을 내비쳤다. 지난주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날 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4위로 밀려났다.

이날 백규정은 경기 후 룰 위반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4번홀에서 5번홀로 넘어가는 언덕에서 한 갤러리가 백규정 캐디의 휴대용 카트를 밀어줬다는 것이다. 사실일 경우는 KLPGA 규정을 적용해 2벌타가 부과된다.

그러나 단순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정창기 KLPGA 경기위원장은 “고의로 카트를 밀어줬다면 분명 룰 위반이다. 하지만 조사결과 규정에 위배되는 행동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

이에 대해 백규정은 “6번홀에서 그 얘기를 들었다. 신경이 쓰여 잠시 샷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잘 마무리될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규정은 “장마철이라 그런지 그린이 딱딱하지 않아 타수를 줄이기 쉬웠다. 최소 10언더파 이상을 쳐야 우승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해림(25·하이마트)은 오후 4시 현재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07년 프로에 입문한 김해림은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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