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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은 18일 제주에 있는 오라컨트리클럽(파72·6522야드)에서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첫날 경기를 1타 차 단독 2위로 기분 좋게 마친 백규정은 “내일 2라운드도 잘 쳐서 마지막 날 박인비 언니랑 챔피언 조에서 같이 경기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규정이 정규 대회에서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동반한 적은 아직 없다. 그는 “연습라운드에서 몇 번 같이 쳐봤다. 세계 1위까지 올랐던 선수라 배울 점이 많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주 삼다수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박인비는 올해 첫 국내 대회에 얼굴을 내비쳤다. 지난주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했으나 마지막 날 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4위로 밀려났다.
이날 백규정은 경기 후 룰 위반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4번홀에서 5번홀로 넘어가는 언덕에서 한 갤러리가 백규정 캐디의 휴대용 카트를 밀어줬다는 것이다. 사실일 경우는 KLPGA 규정을 적용해 2벌타가 부과된다.
그러나 단순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정창기 KLPGA 경기위원장은 “고의로 카트를 밀어줬다면 분명 룰 위반이다. 하지만 조사결과 규정에 위배되는 행동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
이에 대해 백규정은 “6번홀에서 그 얘기를 들었다. 신경이 쓰여 잠시 샷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잘 마무리될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규정은 “장마철이라 그런지 그린이 딱딱하지 않아 타수를 줄이기 쉬웠다. 최소 10언더파 이상을 쳐야 우승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해림(25·하이마트)은 오후 4시 현재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07년 프로에 입문한 김해림은 아직 정규 투어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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