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VMA’에서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부른 ‘아파트’로 ‘올해의 노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금색 드레스를 입은 로제는 떨리는 목소리로 “믿을 수 없다. 감격스럽다”면서 ‘아파트’를 함께 부른 브루노 마스를 향해 “저를 믿어주고 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
16세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로제는 호주에서 YG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한국으로 건너왔다.
로제는 “제가 오늘날의 예술가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고, 이 변화를 위해 제 꿈을 담아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훌륭한 프로듀서, 송 라이터들이 저를 믿어준 덕분에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순간이기에 기쁘게 이 상을 받는다”며 “12년이 지나, 꿈을 좇았던 16살의 저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했다.
영어로 수상 소감을 전하던 로제는 한국어로 프로듀서 테디와 블랙핑크 멤버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로제는 테디를 ‘영원한 멘토’라고 추켜세운 뒤 한국어로 “오빠, 저 상 탔어요”라고 했다. 로제는 이어 블랙핑크 멤버인 지수, 제니, 리사의 이름을 부른 뒤 한국어로 “멤버들, 저 상 탔어요. 늘 고맙고 너무 사랑하고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로제는 “다시 한번 저의 절대적인 우상이자 놀라운 선생님”이라며 브루노 마스에게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블랙핑크가 ‘베스트 그룹’을 수상하며 로제는 2관왕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