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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은, JLPGA 데뷔전 이븐파..4년 만에 돌아온 안신애 5오버파

주영로 기자I 2024.02.29 17:29:34

송가은, 日 개막전 다이킨오키드 첫날 이븐파 출발
4년 만에 돌아온 안신애는 5오버파 주춤
배선우 2언더파 공동 10위, 이하나 공동 16위

송가은.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송가은 이븐파, 안신애 5오버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데뷔전을 치른 송가은이 첫날 이븐파를 적어냈다.

송가은은 29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다. 7언더파 65타를 때린 이와이 치사토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송가은은 공동 3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202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인 송가은은 지난해까지 통산 2승을 거둔 뒤 올해 JLPGA 투어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작년 11월 치러진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수석으로 통과했다.

KLPGA 투어 개막에 앞서 일본에서 먼저 새 시즌을 시작한 송가은은 무난한 출발로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10번홀부터 경기에 나선 송가은은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으나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큰 위기가 없었던 송가은은 5번홀(파4) 버디를 기록하며 언더파 데뷔전의 기대를 높였으나 아쉽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해 이븐파에 만족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투어 활동을 중단했다가 올해 약 4년 만에 복귀한 안신애는 첫날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93위로 주춤했다.

버디 2개를 뽑아냈으나 보기를 7개나 적어냈을 정도로 아직 경기력을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가 같은 기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배선우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70위로 가장 좋은 출발을 보였다.

2019년 JLPGA 투어에 데뷔한 배선우는 통산 2승을 거뒀다. 작년엔 우승이 없었으나 상금랭킹 16위로 신지애(3위)에 이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하나는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6위, 이민영은 이븐파를 적어내 송가은과 함께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JLPGA 투어 통산 25승의 베테랑 전미정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5위, 23승을 거둔 이지희는 공동 74위(3오버파 75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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