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은 10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앙코르 공연을 연다.
고척돔 일대는 공연 시작 수시간 전부터 팬클럽 ‘영웅시대’ 회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임영웅의 상징색 하늘색 아이템들로 무장한 팬들은 곳곳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MD 상품을 구매하며 축제 같은 분위기를 즐겼다.
그는 이어 “임영웅 콘서트는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강점을 지닌 공연”이라며 “이번 앙코르 공연에 추가된 무대인 아이브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무대 때 선보일 임영웅의 춤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0대 팬 이명성씨는 “임영웅 콘서트를 보는 게 이번이 10번째쯤 된다. 콘서트를 볼 때마다 임영웅에게 활기를 얻는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어 “임영웅은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가수다.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며 설렘을 표했다.
이명성씨는 “임영웅은 관객을 배려하는 마음이 예쁜 가수다. 이번 전국투어 땐 지역마다 다른 색깔의 방석을 나눠주는 섬세한 면모를 보여줬다”고 임영웅 칭찬을 이어갔다. 이어 “출석을 부르듯이 관객 연령대를 확인하는 모습도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나이가 가장 어린 관객은 8세였고, 가장 많은 관객은 102세였던 점도 인상 깊었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