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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는 8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3월 도르트문트 구단에서 테스트를 받을 계획”이라며 “성과가 좋을 경우 새로운 꿈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평소와 다르게 긴장된다”며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나름대로 준비를 했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볼트는 열성적인 축구팬으로 유명하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광팬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럼에도 맨유가 아닌 도르트문트에서 테스트를 받는 것은 스폰서 때문이다. 볼트와 도르트문트는 독일 스포츠용품 업체인 푸마를 스폰서로 두고 있다.
볼트는 “내 꿈은 맨유에서 뛰는 것이다. 도르트문트에서 합격점을 받을 경우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에게 많은 것을 물어봤다”라며 “나는 최고의 리그에서 뛰고 싶다. 그저 그런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볼트의 축구선수 변신 의지는 진지하다. 심지어 명장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에게까지 조언을 구했다.
볼트는 “퍼거슨 감독이 축구선수로서 준비가 끝나면 그때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