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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음악방송 첫 1위. 이후 잇단 1위 행진. 걸그룹 마마무는 샴페인을 터뜨려도 될 상황이지만 오히려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 동안 ‘2년차 징크스’라고 할 만한 조짐이 없었는데 순위에 연연하다 징크스를 만들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해법? 단순했다. 마마무는 “짧은 시간에 과분한 사랑을 받은 만큼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마무는 지난달 26일 정규 1집 ‘멜팅(Melting)’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넌 is 뭔들’로 활동 중이다. 실력이야 데뷔 때부터 정평이 났다.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한 ‘아이 미스 유(I MISS YOU)’도 각 음악 사이트 차트 1위에 올랐다. 음악방송 1위라는 타이틀이 더해진 것뿐이지만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각별한 듯했다.
마마무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부터 목표가 음악방송 1위였다”며 “너무 행복하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마마무가 어떤 음악을 하는 그룹인지 많은 대중에게 알릴 기회였다”며 “우리의 음악적 스펙트럼이나 더 많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다”고 이번 활동 성과의 의미를 되짚었다.
사실 마마무의 컴백에 앞서 음원 차트에서는 이변이 일었다. 데뷔 1년이 된 걸그룹 여자친구가 장기간 차트 1위를 장악했다. 여자친구 역시 음악방송 첫 1위에 이어 롱런을 했다. 그게 자극이 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마마무는 “여자친구와 우리는 각각의 매력이 너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친구의 성공에 우리도 박수를 보냈다”고 말했다.
마마무는 당분간 음악방송을 통해 ‘넌 is 뭔들’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5~20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페스티벌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SXSW)의 일환으로 16일 열리는 K팝 나이트 아웃 무대에도 오른다. 해외 시장에서 자신들의 상품 가치를 직접 타진한다.
“마마무의 이름과 알리는 계기로 만들어야죠. 마마무의 음악에 호기심을 갖게 만드는 게 목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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