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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을 차지한 안현수(28·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연인 우나리 씨와 혼인 신고 사실을 밝혔다.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간) 쇼트트랙 남자 500m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후 기자회견에서 “결혼식만 안 올렸을 뿐이지 이미 법적으로 부부관계다.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간 조심스러웠다. 그래야 내가 한 결정에 옆에 있는 사람이 덜 피해를 받을 것 같았다. 옆에 있는 사람이 힘들지 않기를 빌었다”고 말했다.
안현수는 “러시아 측의 배려로 함께 시합도 다녔다. 내 옆에서 큰 힘이 돼주고 있는 사람이다”며 우나리 씨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안현수는 총 6개의 금메달을 보유하게 돼 역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최다 금메달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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