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강호동, 오늘(11일) 이상화 경기 해설.."철저한 준비"

강민정 기자I 2014.02.11 13:57:36
강호동 이상화 선수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모태범에 이어 이상화 선수의 경기 해설에 나선다.

KBS2 ‘우리 동네 예체능’ 멤버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 특별 해설위원으로 나서고 있는 강호동은 11일 오후 (한국시간) 9시 45분부터 중계되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중계에 참여한다. 이상화 선수가 출전한다.

강호동은 서기철 아나운서와 나윤수 해설과 함께 경기 중계 해설위원으로 나서 이상화 선수를 응원한다. 지난해 8월 방송된 ‘우리 동네 예체능’ 태릉선수촌 편에서 이상화 선수와 만나 약속한 올림픽 응원이 성사된 셈이다. 강호동 외에 ‘우리 동네 예체능’의 박성호는 프레스 지원을, 존박과 줄리엔 강은 관람석에서 응원하는 등 국민의 마음으로서 이상화 선수에게 큰 힘과 격려를 아낌없이 쏟아낼 예정이다.

강호동은 모태범 등 이강석, 이규혁, 김준호 등 4명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의 경기를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춘 해설로 호평 받았다. ‘예능인의 전문 해설 참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떨치고 전 체육인으로서 아낌 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내줬다. “선수들 제일 빠를 때 시속이 어떻게 되냐?”, “이렇게 부정 출발하면 어떻게 되냐?” 등 시청자의 입장에서 궁금한 부분을 질문하며 이해를 돕기도 했다. 이상화 선수의 경기에서도 맛깔스러운 중계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 측은 “강호동을 비롯해 박성호, 존박, 줄리엔 강이 지난 ‘예체능’ 21회 태릉선수촌 편에 등장했던 이상화 선수와의 인연으로 스피드 스케이팅을 응원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강호동은 소치로 출국하기 한달 전부터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KBS 스포츠국과 자주 미팅을 가져 자신의 직무에 필요한 자료를 꼼꼼히 수집하는 등 한국에서부터 철저한 준비를 해갔다”고 밝히며 “네 명의 MC 모두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서 응원하고 있으니 KBS 스포츠 국과 협업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를 시청자 입장에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치동계올림픽에 참여한 ‘우리동네 예체능’의 뒷이야기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20분 프로그램 정규 방송을 통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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