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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도경완, "우리 진짜 결혼했어요"..600명 축하 속 백년가약

강민정 기자I 2013.06.28 14:24:36

송해 박현빈 김지선 강호동 등 지인 600명 참석
장윤정-도경완, "국가에 보탬되도록 2세 낳겠다"

가수 장윤정과 도경완 KBS 아나운서 커플이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트로트가수 장윤정과 도경완 KBS 아나운서가 백년가약을 맺었다.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길환영 KBS 사장이 주례로 나섰고 방송인 이휘재, 개그맨 조세호가 사회를 맡았다. 도경완 아나운서를 비롯해 가수 박화요비 영지 박현빈 거미 나비 등 장윤정의 동료, 선후배들이 축가를 불렀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 예식으로 진행됐다.

방송인 강호동(가운데)과 가수 김종민(오른쪽 두번째)이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수 장윤정과 도경완 KBS 아나운서 커플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하고 있다.(사진=권욱 기자)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600명 지인이 모인 가운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장윤정과 KBS1 ‘전국노래자랑’으로 인연을 맺은 MC 송해를 비롯해 가수 설운도 이자연 김흥국 윙크 개그우먼 김지선 방송인 박경림 강호동 김종민 홍진영 조세호 등 수많은 스타들이 자리했다. 송해는 “장윤정은 어렸을 때부터 열심히 해서 성공했고, 결혼을 하는데 앞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도 참고 넘기며 잘 살길 바란다”며 “파이팅”을 외쳐줬다. ‘트로트남매’로 장윤정과 사랑 받고 있는 박현빈은 “친누나가 시집가는 기분 같아 다른 동료분들의 결혼식과는 다른 기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산’을 기원하는 하객들도 줄이었다.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는 “결혼 전에 도경완 형부, 장윤정 선배를 만났는데 쌍둥이를 낳고 싶다는 말을 했다”며 “우리의 기운을 받아 쌍둥이를 낳았으면 좋겠다”고 결혼을 축하했다. ‘다산 연예인’이라고도 불리는 방송인 김지선은 “장윤정을 만나고 왔는데 나처럼 다산하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특유의 ‘다산 댄스’를 춰주기도 했다.

가수 장윤정과 도경완 KBS 아나운서 커플이 2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사진=권욱 기자)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이날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한 심정을 전했다. 도경완은 “국민 가수와 함께 행복할 수 있도록 외조가 아닌 ‘내조’에 힘쓰겠다”며 웃었다. “신랑은 ‘오돌오돌’ 떠는데 너무 태연하다”는 신부 장윤정은 “어제 숙면했고, 컨디션도 좋고, 어제 피부 마사지도 했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2세에 대해서 궁금할 텐데 최선을 다해서 파이팅하겠다”며 “몸이 허락하는 대로 나라에 애국하는 마음으로 알아서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지난달 혼인신고를 마쳐 이미 ‘부부’다. 이날 결혼식을 통해 진정한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장윤정이 거주하고 있는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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