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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싱어송라이터 정순용의 일러스트 뮤직비디오가 음악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최근 `홍대 여신` 요조와 결별한 이상순이 우정 출연해 눈길을 끈다.
정순용은 10년 만에 발매한 솔로 앨범 토마스쿡 2집 앨범의 타이틀곡 `아무것도 아닌 나`의 뮤직비디오를 26일 공개했다.
실사 이미지와 일러스트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섞인 모션그래픽 형태의 이번 `아무것도 아닌 나` 뮤직비디오는 제작 기간만 무려 2개월이 걸릴 만큼 아트 워크 작업에 정성을 쏟았다.
정순용은 "일러스트를 이용한 독특한 아트 워크를 통해 서정적인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특히 이상순 선배가 흔쾌히 기타 연주 연기를 선보여줘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적의 '그대랑', '다툼' 등을 연출하면서 독특한 영상미를 선보였던 성원모, 박상우 감독이 연출했다. 이들은 "동화적인 뉘앙스를 살리면서도 동시에 너무 연령대가 낮아 보이지 않는 절묘한 밸런스를 찾으려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순용은 그룹 `마이앤트메리` 3집 음반으로 2005년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을 수상했다. 또 이 음반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오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