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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마마무가 데뷔 8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마마무 솔라는 1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12집 ‘마이크 온’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얼마 전 8주년을 보냈고, 어느덧 10년차가 다 되어 간다”며 “하지만 마마무로서 보여드릴 게 많이 남은 것 같다. 많은 걸 보여드렸지만, 못 보여드린 것도 참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도 앞으로 선보일 앨범을 통해서도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며 “멤버들 모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처럼 완전체로 모인 만큼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솔라는 “살짝 스포일러를 하자면, 미니 12집 발매를 시작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10월 말이 할로윈 시즌인데, 할로윈에 뭔가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솔라는 “올 연말은 앨범과 공연 활동으로 꽉 채운 한 해를 보내게 될 것”이라며 “마마무로서 많이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마무(솔라·문별·휘인·화사)는 11일 오후 6시 미니 12집 ‘마이크 온’(MIC ON)을 발매, 타이틀곡 ‘일낼라’(ILLELLA)로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신곡 ‘일낼라’는 짙은 브라스와 반복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레게 톤의 이국적인 곡으로 찬란한 달빛 아래 같은 마음임을 확인한 두 사람의 강렬한 세레나데다. 중독성 짙은 멜로디와 은유적인 가사, 네 멤버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마치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설렘 가득한 밤을 기대하게 한다.
이외에도 ‘하나둘셋 어이!’(1,2,3 Eoi!), ‘L.I.E.C’ 등 총 3곡이 수록됐다. 첫 번째 트랙 ‘하나둘셋 어이!’는 네 멤버가 무대에 오르기 전 손을 한데 모아 외치는 구호를 테마로 한 곡이다. 멤버 솔라와 문별이 곡 작업에 참여해 마마무의 음악적 색채를 더했다. 세 번째 트랙 ‘L.I.E.C’는 데뷔곡 ‘음오아예’(Um Oh Ah Yeh)의 익숙한 리드 소리를 차용한 커플링곡이다. 신나는 펑키 리듬 위에 베이스와 기타가 잘 어우러진 누 디스코 팝 장르로, 초창기 마마무의 당차고, 긍정적인 매력을 다시금 상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