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206cm 최장신' 메레타 러츠와 재계약

GS칼텍스가 외국인선수 메레타 러츠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외국인선수 메레타 러츠(26·206cm·미국)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GS칼텍스는 “2019~20 시즌을 함께했던 외국인 선수 러츠를 2020~21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로 재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출신인 러츠는 206cm의 사이드 공격수로 여자 외국인 선수 역대 최장신이다. GS칼텍스는 “러츠의 합류로 그동안 약점이었던 높이를 강화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팀과의 호흡이 좋았다”고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러츠는 지난 시즌 득점 2위(589점), 공격 종합 2위, 성공률 2위(41%), 후위공격 1위, 블로킹 5위, 서브 7위를 기하며 GS칼텍스가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라운드 MVP 및 1회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V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러츠는 “우승을 하러 다시 왔다. 지난 2019~20시즌 2위에 머문 것이 상당히 아쉬웠다”며 “최선을 다해 팀을 반드시 정상에 올려 놓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