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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의 영수증’을 제작하는 컨텐츠랩 비보 제작진은 3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생민의 영수증’은 청취자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으로 성장한 프로그램이기에 이런 상황에서 더는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팟캐스트 영수증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제작진은 “기사가 나온 당일 처음 소식을 접하고 제작진 역시 충격적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고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영수증을 아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업로드 된 팟캐스트들은 금일 오후 모두 삭제될 예정이다.
TV 버전을 편성하는 KBS 또한 잠정 중단을 알렸다. 이에 따라 오는 8일부터 결방한다. KBS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인 김생민 씨에 관한 보도와 이후 본인의 입장 발표를 접하며 KBS방송본부는 해당 연예인의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하게 됐다”면서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 씨의 캐릭터가 중요한 프로그램인 만큼 부득이 이번 주부터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속 및 대체 편성 프로그램, 재개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