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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자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세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8 미들급(84kg 이하) 매치에서 벨포트를 1라운드에 펀치 파운딩에 의한 레퍼리스톱 TKO로 제압했다.
이로써 소우자는 지난해 12월 요엘 로메로(쿠바)에게 1-2 판정패했던 아쉬움을 지우고 다시 UFC 미들급 챔피언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를 기록한 소우자는 다음달 열릴 UFC 199 루크 락홀드 대 크리스 와이드먼의 타이틀전 승자에게 도전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됐다.
현 미들급 랭킹 2위 대 3위의 경기로 큰 관심을 모았다. 2위는 소우자였고 3위는 벨포트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소우자의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었다.
주짓수 고수인 소우자는 벨포트의 타격을 적절히 견제한 뒤 자신이 바라는 그라운드로 경기를 풀어갔다. 압도적인 그라운드 실력을 바탕으로 벨포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결국 그라운드 포지션에서 벨포트를 밑에 두고 완전히 제압한 소우자는 무자비한 펀치 파운딩을 퍼부어 경기를 끝냈다.
경기가 끝난 순간 소우자의 얼굴에는 땀 몇 방울만 묻어있던 반면 벨포투의 얼굴은 피투성이로 변해있었다. 너무나 압도적인 소우자의 승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