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스컵은 이번 대회로 5회째를 맞았다. 지난 2009년 피스컵 대회는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열렸다. 당시 대회에는 세계적인 명문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 올림피크 리옹, 유벤투스, FC포르투 등이 참가했다.
전 대회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이번 대회에는 성남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와 손흥민이 뛰는 함부르크SV(독일), 석현준이 몸담은 흐로닝언(네덜란드)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
성남은 아직 따내지 못한 우승에 다가서기 위해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전 선수단이 착실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변성환, 레이나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모습도 이번 피스컵을 통해 활약할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침체되어있는 팀 분위기를 피스컵 우승으로 바꿔보고 싶다. 초보감독이었던 2009년에도 피스컵을 계기로 K리그 준우승까지 했다”며 “피스컵만 잘 치러낸다면 새로운 용병들과 함께 정규리그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본다. 꼭 우승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성남이 오는 19일 개막전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선덜랜드에 승리하면 함부르크SV와 흐로닝언 경기의 승자와 22일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