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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건즈 앤 로지스의 `웰컴 투 더 정글`(Welcome to the Jungle), 뉴튼 폴크너의 `립스틱 정글`(Lipstick Jungle), CCR의 `런 쓰루 더 정글`(Run through the Jungle)의 공통점은?
지금까지 3회가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삽입된 노래들이다. `정글의 법칙`에는 광활한 대자연에 맞선 출연자들의 `리얼 생존 법칙`과 함께 그들의 심리상태를 효과적으로 표현해주는 배경음악, 즉 `BGM의 법칙`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배경음악은 있는 듯 없는 듯 배경에서 그저 받쳐주는 역할만 하기 마련. 하지만 `정글의 법칙` 음악은 다르다. 적절한 선곡과 타이밍으로 출연자들의 심리상태를 반영하는 것은 물론, 대변해주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돌 광희가 패닉에 빠져 혼자 울고 있는 장면에서 서서히 물에 잠겨가는 보트에 비유한 스웰시즌의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가 흐르거나, 김병만이 한밤중에 칼로 물고기 30마리를 잡는 장면에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를 개사한 `병만고양이`가 노래와 함께 자막으로 쓰이는 것 등이 그것이다.
특히 류담과 리키김이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하며 눈물짓는 장면에 나왔던 스타러브피쉬의 `미안`은 포털사이트상에서 `정글의 법칙 음악`이라는 검색어로 한동안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이런 BGM 리스트는 매주 방송 직전 연출자 이지원 PD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청자에게 선 공개하며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제작진은 화면 중간에 노래제목을 워터마크로 희미하게 삽입하는 새로운 편집 기술로 시청자로 하여금 한 편의 웰메이드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까지 안기고 있다.
이지원 PD는 `김정은의 초콜릿` 등 음악 프로그램을 연출한 경험을 살려, 프로그램 제작 전 `정글`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노래만 100여 곡을 모니터하는 등 음악에 각별한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내레이션을 맡은 가수 윤도현도 제작진의 선곡에 감탄하며, 갓 작업을 마친 자신의 신곡 `꿈을 뺏고 있는 범인을 찾아라`를 프로그램에 배경음악으로 써달라고 부탁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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