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G-롯데·키움-두산, 폭염으로 취소... KIA-한화는 우천 취소

허윤수 기자I 2024.08.04 17:23:57

올 시즌 2, 3번째 폭염 취소
3일 키움-두산전에선 4명의 관중이 온열 질환 호소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과 두산의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오후 5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롯데 경기와 서울 잠실구장의 키움-두산 경기를 폭염으로 취소했다고 전했다.

프로야구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된 건 2015년 폭염 규정이 제정된 뒤 2, 3번째다. 지난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롯데전이 처음으로 폭염으로 인해 취소됐다.

KBO는 규정 27조에 하루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정했다. 지난 3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두산전에서는 4명의 관중이 온열 질환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한편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비로 취소됐다. 취소된 경기는 모두 추후 재편성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