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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버스는 25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손승연 관련 가처분 소송에 대해 일부 내용만 과장하고 중요한 결론 부분을 숨겨 당사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 안성일 대표의 어떠한 개입도 없었으며 현재 피프티 피프티의 상황과도 전혀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더기버스는 “포츈과 손승연의 전속계약은 수개월간 정산금은 물론 정산서조차 제공하지 아니한 결과 적법하게 해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2월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뒤 손승연은 전속계약에 따른 정산서의 제공과 정산금 지급을 요청했다”며 “포츈은 ‘개인 명의의 통장을 반납하면 정산서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개인 명의 통장을 수령하고 잔액을 인출해 간 이후 정산서도 제공하지 않고 정산금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더기버스는 “손승연은 정산 의무 이행을 재차 요청했으나 포츈이 전혀 이행하지 않아 전속계약의 해지를 통보했고, 그 결과 전속계약이 해지된 것”이라고 밝혔다.
더기버스는 “2017년 4월 포츈은 손승연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는데 위 손해배상 소송은 ‘전속계약의 해지’를 전제로 하는 까닭에 결국 소속사 포츈 스스로 계약 해지를 인정하였던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포츈은 전속계약을 유지할 의사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산내역을 공개하지도 않고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손승연의 계약해지소송으로 인해 손해를 입었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그 어떤 것도 제대로 소명하지 못했다”면서 “그 결과 같은 해 8월 2차로 손승연이 제기한 연예활동방해금지 가처분이 인용됐고, 이후 포츈은 가처분 결정에 대해 항고하였으나 고등법원이 포츈의 항고를 기각하면서 손승연의 주장을 모두 인용했다”고 설명을 보탰다.
더기버스는 “이후 2018년 4월 본안소송에서 양측이 ‘손승연과 포츈 사이의 전속계약 관계는 종료하고, 둘 사이에 전속계약과 관련한 어떠한 채권, 채무 관계도 존재하지 않음을 서로 확인한다’고 합의하고 소를 종결했다. 따라서 손승연이 손해 배상 또는 위약금을 지불하고 합의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반박 입장도 밝혔다.
끝으로 더기버스는 “법원의 판단에 의해 완결된 과거 사항 중 일부 사실만을 다루어 진실을 왜곡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면서 “이와 관련해 허위 사실과 과장된 내용으로 불법적인 영상 배포, 무분별한 콘텐츠 제작 및 배포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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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는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안성일 대표가 멤버들을 회유해 타 기획사로 빼내가려는 시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성일 대표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 중이다.
손승연은 포츈에 소속되어 있던 시절에도 음악 협업을 진행한 안성일 대표와 친분을 있었다. 이를 두고 최근 일각에서 ‘손승연이 피프티 피프티와 비슷한 방식으로 전 소속사를 배신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손승연과 전 소속사 포츈이 벌인 전속계약 분쟁 사건이 다시금 주목받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 속 손승연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악성 댓글로 도배됐다.
손승연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입장글을 올려 “일방적인 편집된 입장과 자료들만 보고 들으시고 욕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그럴 수도 있다라며 이해를 해 드리려고 노력 중입니다만 더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네요”라고 썼다.
이어 그는 “힘든 시기에 저를 도와주신 스태프들, 많은 매니저님들, 잠시나마 같이 일했던 분들만이라도 진실을 알고 계심에 지나간 일들에 대해 함구하고 참고 넘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참기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네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인신공격 그리고 비난 욕설 등을 잘 생각하시고 남기시길 바랍니다”라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