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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CJ 부회장, 美 필러상 수상…"문화 서포터 역할 충실히 이어갈 것"

김보영 기자I 2022.10.17 15:40:35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모범적 리더십→콘텐츠 위상 높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제작자로서 영화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미국 영화 아카데미 박물관으로부터 필러상(Pillar Award)을 수상했다.

17일 CJ ENM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미국 LA에서 열린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1주년 기념 갈라 행사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필러상은 글로벌 영화산업 발전에 공헌한 제작자 및 프로듀서들에게 주는 상이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 측은 “모범적인 리더십으로 세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콘텐츠 위상을 높였다”며 이 부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수상 후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성을 지닌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시장에 나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가교로서 서포터 역할을 충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한 창의성과 메시지를 지닌 수많은 크리에이터가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이 알려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찬욱 감독,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여정, 이병헌, 정우성, 하정우, 정호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최고경영자(CEO)도 시상식에 참석해 이 부회장의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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