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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앨범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연 그는 “1년에 한 번씩 앨범을 내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라며 “앨범을 낸 다음 달부터 신곡을 준비하는 일을 매년하는 것이 버거운 게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곡 쓸 때가 행복감을 느낀다. 데모곡 가이드 버전을 들려주며 반응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라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임창정은 자극적이지 않은 앨범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극적인 사랑이나 이별이 아닌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해 노래하려고 했다”면서 “힐링을 포인트로 한 선물 같은 가사를 담은 곡들로 앨범을 채웠다”고 했다.
임창정은 ‘별거 없던 그 하루로’와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꼽았다. 이 중 앨범명과 동명의 곡인 ‘별거 없던 그 하루로’는 잊히지 않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브리티시 팝 장르 곡이다. 작사, 작곡에 참여한 임창정은 “정형화된 임창정 노래 스타일에서 탈피해 귀에서 속닥속닥하는 느낌의 곡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음역대는 높지 않은데 ‘이미 나에게로’ 보다 말이 더 많은 곡이라 호흡 때문에 부르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듣기에는 편안한 곡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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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어느 날 (황)정민이 형이 ‘도와줄 일이 있으면 언제든 얘기해’라는 말을 하더라.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해달라’고 부탁했다”는 비화를 전했다. 이어 “형이 대가를 주면 출연하지 않겠다면서 선물도 안 받았다. 형뿐만 아니라 그 얘기를 전해 들은 나머지 배우들도 전부 다 노 개런티로 출연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컨템포러리 팝 장르에 트롯을 접목한 곡인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는 후속곡으로 염두에 뒀다가 뒤늦게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곡이다. 임창정은 “서장훈과 이수근 씨가 발라드 하지 말고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로 먼저 활동하라고 하더라. 두 사람을 비롯해 주변 지인들에게 그 곡이 반응이 더 좋을 거라는 말을 많이 듣다 보니 후속곡이 아닌 더블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됐다. 제가 원래 귀가 얇은 편”이라며 웃었다.
이어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올린 뒤 신동 씨를 섭외해서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겼고 이 곡으로 음악방송도 하게 됐다”며 “‘또 다시 사랑’ 이후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는데 간만에 후배들 만나러 방송국에 가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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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매년 가을 시즌 신보를 냈을 뿐 아니라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 등 다수의 곡을 히트곡으로 만들기도 했다. 새 앨범 활동 목표를 묻자 임창정은 “새 앨범을 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내년에도 또 앨범을 낼 수 있을 정도의 성과만 얻었으면 좋겠다”며 미소 지었다.
임창정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7집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