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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꼬부기를 닮은 신비한 얼굴 때문에 원조 ‘꼬북좌’로 불리는 하연수는 라디오스타에 첫 출격,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하연수는 표정과 포즈만으로 그 시절 미니홈피 감성을 완벽 소환하는 신비한 얼굴 능력자 면모와 예능인 못지않은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할 예정이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 하연수는 “초등학생 때부터 그림을 그렸고 예술 중학교,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하루에 4시간 자고 그림만 그렸다”며 이색 학력을 소개했다. 이어 직접 그린 라스 4MC의 초상화를 준비했다고 알려 MC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그동안 라스를 찾은 게스트가 그림을 준비해 오면, 유독 김구라의 그림이 빅웃음을 당당했던 터. 이번에도 안영미, 김국진, 유세윤, 김구라 순으로 그림을 공개하기로 정했다.
4MC는 하연수가 준비한 마치 사진 같은 고퀄리티 그림을 보고 감탄을 김치 못했다. 하연수는 먼저 안영미의 화보를 복사 붙여 넣기 한 것 같은 그림을 공개했다.
안영미는 “너무 잘 그린다”며 고마워했고, 김구라는 “하연수 씨 기대합니다”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또한 하연수는 김국진의 과거 활동 모습을 옮긴 그림, 다소 미화된 꽃미남 유세윤 초상화까지, 그림인지 사진인지 분간이 어려운 작품을 공개, MC들에게 인생 그림을 선물했다. 유세윤은 “사진을 그림으로 바꾸는 앱으로 그린 그림 같다”며 감동했다.
이어 하연수는 “오늘의 하이라이트”라며 마지막으로 김구라의 초상화 공개를 예고했다. 김구라는 다른 MC들처럼 인생 그림을 선물 받을 생각에 설렘에 가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김구라를 제외한 3MC는 “이제 웃겨 줘야 한다”며 반전을 기대했다.
이때 하연수가 준비한 센스 만점 빅픽쳐가 공개됐다. 하연수가 김구라를 위해 준비한 그림은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블루라는 캐릭터를 변형한 캐리커처였던 것.
급실망한 김구라는 “아무에게나 줘도 되는 그림”이라며 제대로 삐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자 하연수는 “정통으로 한 번 더 가겠다”며 김구라를 들었다 놨다 하는 예능감을 자랑했다. 과연 그가 준비한 김구라의 두 번째 그림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연예계 꼬북 금손 하연수가 준비한 김구라의 정통 초상화는 7일 오후 10시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