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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혜는 불과 6일 전 병마와 싸워 이기겠다는 의지와 감사한 마음이 담긴 글을 남겨 주변인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퇴원하기로 했는데 퇴원이 취소됐다. 항암 치료를 내일 들어간다”며 “솔직히 많이 힘들지만 견딜 수 있도록 버티고 있다. 하루를 무사히 보내며 감사하다”며 주변 사람들이 용기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혜의 모친 최모씨 역시 “2년 3개월 투병했지만 삶의 의지가 무척 강했다. 삶과 사이클에 대한 의욕과 열정이 말도 못 했다. 투병을 끝내고 사이클 선수로 복귀하겠다는 꿈이 있었다”고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한국의 대표 사이클 선수인 이민혜는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추발 금메달, 포인트레이스 은메달, 개인도로독주 동메달을 땄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도로독주 금메달과 개인추발 은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추발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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