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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 과정을 지켜본 장쯔이 측근은 2일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억울하다”면서 “장쯔이는 송중기·송혜교 부부의 초대를 받아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 일정을 조정해서 한국을 찾았다.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을 찾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결혼식을 생중계한 중국 매체는 한두 곳이 아니다. 장쯔이의 남편 왕펑은 언급된 매체와 현재 연관이 없다”면서 “대만 언론의 악의적인 기사”라고 일축했다.
앞서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 중국어권 외신은 송중기·송혜교 결혼식을 무단 생중계한 중국 언론 중 한 곳이 장쯔이와 연관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중국 언론은 결혼식이 진행된 신라호텔 영빈관 내부를 몰래 촬영해 어플을 통해 생중계했다. 해당 결혼식은 비공개였지만 생중계 캡처 화면이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외신은 공교롭게도 왕펑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현재 왕펑은 해당 매체와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쯔이는 송혜교와 영화 ‘일대종사’(2013), 영화 ‘태평륜’(2015)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송중기와 CF 촬영을 함께했다.
장쯔이는 지난달 31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다. 장쯔이는 결혼식장에 하얀색 코트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혼식 말미에 촬영한 것으로 추정하는 단체 사진에서 신랑인 송중기의 곁에서 친밀감을 드러냈다.
이후 장쯔이는 중국 SNS인 웨이보에 “결혼식은 소박하고 간단했다”며 “화려한 꽃들이나 진주와 보석이 가득한 웨딩카, 협찬사 등등의 화려한 허례허식은 보지 못했다”고 참석한 소감을 남겼다. 송혜교를 아끼는 송중기의 모습을 묘사하며 “모든 것들이 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