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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산범’(감독 허정) 제작보고회에서 “주변에서 ‘너는 역시 스릴러야’라는 얘기에 홀렸다”고 웃으며 말했다.
‘장산범’은 허정 감독이 ‘숨바꼭질’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염정아로서는 ‘장화 홍련’ 이후 14년 만의 스릴러 복귀다. 염정아는 “‘장화 홍련’의 캐릭터는 예민하고 아이들한테 두려움을 주는 대상이었다면 ‘장산범’의 희연은 가족을 보호하는 보통의 엄마다”며 “실제 엄마기도 해서 희연의 감정선에 공감됐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또 “감독의 전작인 ‘숨바꼭질’도 그렇지만 ‘장산범’ 역시 스토리가 탄탄했다”고 자신하며 “관객들이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염정아가 연기한 희연은 자신의 딸과 이름이 같은 소녀를 만난 후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캐릭터다. 허정 감독은 “희연은 큰 사건 이후 상실감 빠져 있고, 다양한 감정들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다. 슬픔, 두려움, 공포감 이런 것들을 강렬하게 표현하면서 관객들이 같이 따라갈 수 있는 연기력이 필요한 캐릭터여서 염정아를 떠올렸다”며 염정아를 신뢰했다.
목소리를 흉내내 사람을 홀리는 전설 속 괴수를 소재로 한 ‘장산범’은 도시를 떠나 장산에서 새 출발을 하려는 희연의 가족이 한 소녀를 만난 후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이야기로 내달 17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