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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K팝 그룹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닐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로는 최초로 직접 시상대에 올라 상을 받았다. 지난 2011년 신설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그 동안 수상자 발표만 이뤄져 왔다. 신설된 이후 6회 연속 저스틴 비버가 받아왔던 상을 방탄소년단이 받았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저스틴 비버는 올해도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올랐지만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7연속 수상이 좌절됐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지난 1년간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소셜 데이터 지수 등을 종합하고 5월1일부터 진행된 팬 투표까지 합산해 수상자를 가렸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의 ‘소셜 50’ 차트가 집계된 이후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3번째로 1위에 많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