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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28일 만에 700만 고지 넘었다…'엘리멘탈' 기록 깨나

김보영 기자I 2024.07.09 15:06:5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가 개봉 28일 만에 700만 고지까지 밟았다. ‘엘리멘탈’의 최고 기록 724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9일 오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인사이드 아웃2’가 이날 오전기준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집계된 관객수는 697만여명이다.

올해 개봉작 중 7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영화는 ‘인사이드 아웃2’를 포함해 ‘파묘’(1191만명) ‘범죄도시4’(1150만명) 등 국내외 포함 총 3편에 불과하다.

‘인사이드 아웃2’는 국내 개봉 픽사 애니메이션 흥행 2위, 2024년 개봉작 3위,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4위 등 값진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또한 개봉 4일 만에 100만을 돌파한 이후 개봉 5일째 200만, 개봉 11일 차 300만, 개봉 12일 차 400만, 개봉 18일 차 500만, 개봉 23일 차 600만, 그리고 개봉 28일 차 7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놀라운 흥행 속도를 냈다.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순위로는 현재 1위가 ‘겨울왕국2’(1374만명) 2위 ‘겨울왕국’(1029만명) 3위 ‘엘리멘탈’(724만명)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의 흥행 추세라면 ‘인사이드 아웃2’가 ‘엘리멘탈’을 제치고 3위 흥행 기록을 갈아치움과 동시에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을 경신할지 주목된다. ‘엘리멘탈’이 개봉 75일 차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보다 47일 빠른 속도인 만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 2’는 13세가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2015년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의 속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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