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바꾼 'OK금융 읏맨 오픈'..팬과 함께 하는 '읏뜸그라운드' 진행

주영로 기자I 2023.08.16 17:12:37
(OK금융그룹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OK금융그룹이 주최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이 오는 9월 15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12년 동안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열려온 대회는 올해부터 새로운 간판으로 바꿔 달았다.

새로운 이름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개막에 앞서 채리티와 팬 응원 문화를 결합한 ‘읏뜸그라운드’를 진행한다.

읏뜸그라운드는 티잉 그라운드 광고 보드를 팬들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응원문화로, 응원 보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읏뜸그라운드는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1번, 10번, 14번, 15번, 17번, 18번 홀에 배치된다. 대회 기간 중계방송 노출이 가장 많은 홀이다.

참가신청은 16일부터 22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신청 페이지에서 개인 팬 또는 팬클럽이 원하는 홀과 응원 보드 개 수를 지정하여 신청하면 최고 입찰가 우선순으로 낙찰자를 정한다.

OK금융그룹 스포츠단 관계자는 “지하철에 자주 보이는 아이돌 생일 축하 광고를 보며 우리 골프팬도 선수를 응원하고 아끼는 마음은 아이돌 팬에 못지않은 데 표현할 곳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하며 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새로운 응원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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