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손석구, 필리핀 파견 경찰 변신…"직접 대본까지 써 와"

김보영 기자I 2022.11.28 14:31:2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감독 강윤성) 측이 필리핀에 파견된 최초의 코리안 데스크 ‘오승훈’ 역으로 완벽히 변신한 손석구의 캐릭터 스틸을 28일 처음 공개했다.

2022년 최고 흥행 영화 ‘범죄도시2’의 강렬한 빌런 ‘강해상’으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는 일명 ‘구씨’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손석구가 오는 12월 21(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로 돌아온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손석구는 이번 작품에서 필리핀 최초의 코리안 데스크로 임무를 시작한 파견 경찰 ‘오승훈’ 역을 맡아 완전히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낯선 환경에 홀로 놓여 적응해 나가는 평범한 직장인의 삶부터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자신의 임무를 수행해 나가는 경찰로서의 날카로운 면모까지 다채로운 얼굴을 예고하고 있다.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은 그에 대해 “오승훈이라는 캐릭터를 잡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면서 “직접 대본을 써 오기도 하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했는데 그게 정말 좋았다”고 비하인드를 밝히며 캐릭터와 작품에 대한 그의 남다른 열의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손석구가 자신만의 색깔을 쏟아부어 완성한 오승훈이라는 인물이 ‘카지노’에서 어떤 서사를 가지고 극을 이끌어갈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오직 디즈니+에서 글로벌 공개되는 ‘카지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 손석구를 비롯해 독보적인 존재감의 이동휘, 허성태 등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완성한 압도적 앙상블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는 작품이다. 여기에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처음으로 시리즈 연출을 맡아 새로운 도전을 알리며 보다 강렬하고 힘있는 작품을 선보일 것임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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