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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4로 뒤진 6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푸홀스는 신시내티의 네 번째 투수 레이날 에스피날의 초구 84.6마일(약 136km)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겨 비거리 130m짜리 대형홈런으로 연결했다. 배트에 맞는 순간 타구 스피드는 106.3마일(약 171km)에 이르렀다.
지난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닷새 만에 홈런을 터뜨린 푸홀스는 이로써 시즌 19번째이자 개인 통산 698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푸홀스는 남은 17경기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면 MLB 역사상 단 3명만 달성한 700홈런 대기록을 수립한다. 앞서 700홈런 고지를 정복한 선수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에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뿐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동점홈런 활약에 힘입어 신시내티에 6-5 역전승을 거뒀다. 푸홀스는 최근 6개 홈런 가운데 5개가 팀에 동점 또는 역전을 이끄는 홈런일 만큼 영양가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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