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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마르코는 “오픈채팅에서의 저의 언행으로 그동안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됐다”며 “거짓으로 팬 여러분을 안심시켜 드리고자 했던 것이 제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많은 분께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팬분들의 사랑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제가 진실한 자세가 당연하다는 사실을 외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바르지 못한 판단과 거짓 해명으로 상처 입은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죄송하다는 말로 이미 저에게 받은 실망과 속상함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끊임 없이 반성하겠다”고 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혜빈과 마르코가 열애 중이라는 소문이 돌아 진위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해 마르코는 팬들과 함께 있는 오픈 채팅방에서 열애 사실을 부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날 열애설이 기사화됐고 혜빈의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가 “두 사람이 열애 중인 게 맞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마르코는 팬들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비판을 받게 됐다.